채용분석관
채용분석관은 채용시즌이 다가오면 많은 취준생들의 자기소개서를 보면서 다양한 기업의 합격자 자기소개서를 분석해서 알려주는 직업입니다.
채용분석관 역활이란
채용분석관은 채용시장에서 기업의 니즈에 맞게 취업준비생들에게 자기소개서 및 이력서를 분석하며 점검해주는 역활을 하는 사람입니다.
채용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과 질문을 간추려 알려드리겠습니다.
문항별 글자수 제한은 어떻게 되나요? 보통 1000자 이내 또는 2000자 이내인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일부 회사에서는 3000자 이상 쓰는 곳도 있으니 지원하고자 하는 회사의 공고를 꼼꼼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글자수제한이 없다면 몇 자 까지 쓸 수 있나요? 글자수 제한이 없을 때는 자유롭게 쓰시면 됩니다. 하지만 너무 길게 쓰면 가독성이 떨어질 수 있고, 인사담당자가 읽기 힘들 수 있으니 적당한 길이로 쓰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합격자소서 참고하면 도움이 될까요? 물론입니다. 내가 쓴 글보다는 훨씬 좋은 글이니 많이 읽어보시고 어떤 부분이 좋은지 파악하신 후 자신의 글로 바꿔보는 연습을 하시면 좋습니다.
성장과정 및 성격의 장단점은 필수인가요? 네 그렇습니다. 성장과정이란 말 그대로 어린 시절부터 현재까지의 과정을 의미하며, 성격의 장단점은 직무나 조직생활에 적합한 성격인지 판단하기 위한 내용입니다.
따라서 이 두 가지 항목은 반드시 들어가야 하며, 다른 항목에서도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경험을 언급하시는 게 좋습니다.
지원동기 및 입사후포부는 왜 써야하나요? 지원동기는 해당 업무에 대한 관심도와 열정을 보여줄 수 있는 항목이며, 입사후포부는 앞으로의 포부를 밝히는 항목입니다. 특히 입사후포부는 구체적으로 기술해야 하는데, 추상적이거나 뜬구름 잡는 식의 표현은 지양하시기 바랍니다.
입사후포부 예시 좀 들어주세요.. 예시) 저는 OO직무에 지원하였습니다. 제가 가진 역량 중 OO역량이 뛰어나며, 이러한 역량을 발휘하여 OO업무를 수행하는데 기여하겠습니다. 또한 5년 후에는 OOOO분야 전문가가 되어있을 것이고, 10년 후에는 O 분야 최고전문가가 되어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으며, 항상 배우는 자세로 임하겠습니다.
경력사항(인턴, 아르바이트 등)은 경력기술서 형태로 제출해도 되나요? 대부분의 기업에서는 경력기술서 양식을 별도로 제공하므로 거기에 맞춰 작성하시면 됩니다. 만약 별도의 양식이 없다면 기존에 썼던 이력서 형식에 맞춰서 쓰셔도 무방합니다. 자격증란 비워놔도 되나요? 비워두셔도 상관없습니다. 자격증 취득 여부 자체가 당락을 결정짓는 요소는 아니기 때문입니다. 단, 우대조건에 명시되어 있는 자격증이라면 기재하시는 게 좋습니다.
어학성적 기입란도 없는데 안 써도 되나요? 안 쓰셔도 됩니다. 어학성적은 서류전형 시 평가요소이긴 하지만 점수화되지 않습니다. 토익 900점이라도 실제 영어실력이 좋지 않을 수 있으며, 반대로 500점이라도 실무영어능력이 좋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학성적 입력란이 없더라도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학점기입란이 없는데 안 써도 되나요? 굳이 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학점은 학교마다 만점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신뢰성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물론 블라인드 채용이라 하더라도 면접단계에서 관련내용을 물어볼 수 있으므로 적당히 4점대라고 적으시는 게 좋습니다.
사진첨부 해야하나요? 블라인드 채용이기 때문에 사진 첨부는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간혹 증명사진을 요구하는 기업이 있긴 한데, 그런 경우에만 따로 촬영하셔서 업로드하시면 됩니다.
학력기재시 전공명 생략해도 되나요? 전공명은 굳이 쓰실 필요 없습니다. 학력증명서상에 나오는 졸업학교 이름만 정확히 적어주시면 됩니다.
이력서 제목은 어떻게 적어야 하나요? 일반적으로 ‘신입’, ‘경력’, ‘정규직’, ‘계약직’, ‘아르바이트’ 등 간단한 단어로만 구성됩니다. 특별한 규정이 없으므로 편한 대로 정하시면 됩니다.
면접복장은 어떻게 입어야 하나요? 정장 착용을 권장하지만, 정장이 없으시거나 불편하시다면 깔끔한 복장으로 입고 가시면 됩니다. 남성분들은 넥타이 없이 셔츠+자켓 조합이면 충분하며, 여성분들은 치마 대신 바지를 입으셔도 괜찮습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뭐라고 하면 좋을까요? 회사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는 것이 좋으며, 마지막 한마디라는 점을 감안하여 임팩트 있게 마무리 지으시면 됩니다.
면접 시 노하우
대부분 이력서 합격 후 면접 대비로 현장에 가서 가장 중요한 부분을 알려주지 않는 분들이 많은데 무조건 인사하기 합니다.
내가 가고 싶은 회사에 면접보러 갔는데 로비부터 화장실까지 무조건 얼굴보이는 분들에게는 인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면접 시 다들 명찰을 달고 있을 텐데 오며가며 직원들이 이름을 본답니다. 한 순간의 인사와 밝은 표정이 선배들에게 미리 입소문으로 전달이 된다는 사실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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